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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원전시장 선점 공들이는 현대건설

입력 2026-02-11 17:56   수정 2026-02-11 17:57

현대건설이 미국 원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에서 기술 설명회를 여는 등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일(현지시산)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더웨스틴 댈러스다운타운호텔에서 ‘대형 원전 기술 설명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에 현지 원전 업체 페르미아메리카의 11기가와트(GW)짜리 복합 에너지 캠퍼스 ‘프로젝트 마타도르’의 대형 원전 4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대형 원전의 공종·분야별 전문 세미나를 열어 원전 사업의 현지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 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는 텍사스 지역 건설사를 비롯한 원전 및 건설업계 약 100개 기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원전 시공 표준과 주요 기계 설치 공종, 모듈화 시공 개념 및 절차, 원전 특수 공종, 중량물 인양, 원전 건축, 전문 인력 양성 등 원전 건설의 특수성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메수트 우즈만 페르미뉴클리어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인공지능(AI) 기반의 전력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10년은 AI와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 구축이 핵심 이슈”라며 “현대건설과 협력해 미국의 에너지 생산 역량을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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