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컬처 콤플렉스(K-스타월드)'에 글로벌 자본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에릭 트럼프 트럼프 그룹 총괄부사장이 호텔 사업 예정 부지를 전격 방문해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전날 위례 성남골프장 부지를 찾은 데 이어 연이은 현장 행보로, 사업 타당성과 입지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날 이현재 시장은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에릭 트럼프 부사장을 맞아 105m 상공에서 한강변 부지를 조망하며 사업 구상을 설명했다. 공연·엔터테인먼트·마이스(MICE)가 결합한 체류형 복합단지라는 점을 집중 강조했다.
이 시장은 "K-컬처 콤플렉스는 아시아를 대표할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호텔을 중심으로 한 고급 체류 인프라가 해외 관광객과 국제 비즈니스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트럼프 부사장은 하남의 지리적 이점과 교통 접근성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입지, 한강 수변 환경, 기존 인프라와의 연계성 등을 구체적으로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이어 미사한강모랫길 일대로 이동해 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인근 스타필드 하남, 미사경정공원 등 집객 시설과의 시너지 가능성도 점검했다.
하남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자본 유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직접 투자, 합작 법인 설립, 운영 위탁 등 모든 방안을 열어두고 협의를 이어간다.
시는 K-스타월드가 연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숙박·소비·문화 산업의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남=정진욱 기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