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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보러 가기 편해지겠네"…아시아나, 中노선 운항 20% 확대

입력 2026-02-11 08:49   수정 2026-02-11 08:50


한국과 중국의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양국 간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노선 운항이 20% 확대돼 여행객의 선택권이 더 넓어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9일부터 중국 노선을 동계기간 대비 주 28회 확대해 총 18개 노선 주 161회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동계기간 운항하지 않았던 인천~청두 노선과 인천~충칭 노선도 매일 운항한다. 청두와 충칭은 각각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판다 기지와 마라의 본고장으로 한국인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인천~청두 노선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에 출발해 청두 텐푸 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11시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청두공항에서 현지시각 오전 0시10분 출발, 인천공항에는 오전 5시10분에 도착한다.

인천~충칭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9시55분 출발, 충칭 공항에 현지시각 다음 날 오전 1시에 도착하고, 돌아오는편은 현지시각 오전 2시 충칭 공항을 출발해 오전 6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두 노선 모두 188석 규모의 A321neo 기종이 투입된다.

또한 주요 중국 노선 운항도 늘어난다. 우선 인천~베이징 노선을 주 17회에서 주 20회로 증편한다. 인천~다롄 노선은 오전편 매일 운항에 오후편을 3회 증편해 주 10회 운항하고, 기존 주 3회 운항하던 인천~톈진 노선과 주 6회 운항하던 인천~난징 노선 모두 증편해 각각 주 7회 운항한다.

아시아나는 5월6일부터 인천~창춘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9회로, 인천~옌지 노선은 5월8일부터 기존 주 7회에서 주 8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인 대상 중국 비자 면제 정책이 올해 연말까지 연장된 점과 한국인의 중국 방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증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한국 비자 면제 시행 이후 K문화 체험과 쇼핑 등 중국인 방한 수요가 증가하자 중국 현지 영업활동도 확대했다. 특히, 중국 현지인들의 한국 관광 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중 양국 정부의 비자면제 정책 시행 이후 2025년 한 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총 31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여행객은 전년보다 18.5% 증가한 579만명으로 집계됐다. 무비자 정책으로 양국 방문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중 양국의 비자면제 정책 시행 이후 관광과 함께 경제 문화 협력 확대 등으로 다양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노선 공급 증대를 통해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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