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몽은 지난해 매출 증가와 함께 연결 및 별도 기준 모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0% 이상 증가하면서 크몽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 본격적인 수익 창출 궤도에 진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약 38억 원으로 2024년 8.5억 원 영업손실 대비 큰 폭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도 6억 원에서 617% 증가한 약 43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기업 대상 B2B 서비스의 성장으로 가능했다. 크몽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중 기간제 전문가 매칭 서비스는 전년 대비 56%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크몽이 선제적으로 선보인 서비스로 채용 부담을 줄이고 비즈니스 속도를 높이려는 기업들 사이에서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지난해 신규 론칭한 ‘크몽 Biz’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연간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크몽 Biz는 법인 고객이 외주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서비스로 ▲상위 1% 전문가 매칭 ▲불만족 시 환불 보장 ▲법인 전용 결제 및 관리 시스템 등을 제공해 기업 고객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특히 정보 불균형이 심한 아웃소싱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품질 보장 정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대기업 및 스타트업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크몽이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한 수익화에 성공하면서 기존의 단순 프리랜서 중개 플랫폼을 넘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형태의 인적 자원을 공급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몽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 해 기업 고객(B2B) 경험 고도화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AI 매칭 기술을 통한 프로젝트 성공률 제고, 법인 고객을 위한 관리 툴 강화 등을 통해 '기업 비즈니스의 필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크몽 관계자는 “연결 및 별도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617% 영업이익 성장은 크몽의 서비스 경쟁력과 경영 효율화가 완벽하게 시너지를 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지난해가 크몽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을 증명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탄탄한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국내 아웃소싱 시장에서 주력 사업을 한층 성장시키고 고도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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