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용산구 하얏트에서 열린 폴스타의 폴스타3·5 신차 출시 간담회에선 뜻밖의 이유로 술렁였다. 배우 김우빈(사진)이 등장한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김우빈이 무대에서 인사한 시간은 비교적 짧았지만 이목이 집중됐다.
김우빈은 이날 간담회에 등장해 "귀한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폴스타 전기차의 전 라인업을 실물로 보는 것이 저도 처음이다. 굉장히 근사하고 멋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폴스타와 제가 함께 만들어갈 이야기를 많이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세배 폴스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실장은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다른 수입 브랜드에 비해 폴스타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 극복이 필요했고 폴스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며 "김우빈 배우는 병마를 극복하면서 보여준 삶의 태도와 미니멀리즘한 라이프스타일이 폴스타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폴스타는 이날 폴스타 3·4·5를 무대위로 모두 올려 소개했다. 폴스타가 가진 전 라인업으로, 이날 공개된 신차는 폴스타 3·5다.
폴스타3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최적의 차체 제어와 승차감을 구현했다. 낮은 무게중심과 정교한 무게 배분으로 역동적 주행 성능을 갖췄다.
800V 기반의 충전 성능 및 편의성, 유럽(WLTP) 기준 최대 635㎞의 주행거리, 25개 스피커를 포함한 바워스 앤 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유로 앤캡 별 5개 획득으로 안전성도 갖췄다. 오는 2분기 출시,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폴스타5는 4도어 퍼포먼스 그랜드 투어러로 2020년 공개한 콘셉트 모델 '프리셉트'에서 제시한 폴스타의 디자인과 기술, 지속 가능성 역량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자체 개발 본디드 알루미늄 플랫폼을 최초 적용하고, 800V 기반 폴스타 퍼포먼스 아키텍처와 SK온의 NMC 배터리를 장착했다.
최대 출력 650kW(884마력)에 최대 토크 1015Nm(103.5kg-m)의 강력한 성능, 도로 상태를 초당 1000회 감지하는 BWI 마그네라이드 어댑티브 댐퍼, D유럽(WLTP) 기준 최대 678㎞의 넉넉한 주행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 2열 탑승 공간을 두루 갖췄다. 오는 3분기 출시해 4분기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격은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저희는 늘 그랬듯이 28개국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매력적 가격으로 출시하겠다"며 "구체적으로 폴스타3는 국내에서 경쟁하게 될 E세그먼트 SUV에서 가장 경쟁력 있게 책정하도록 하겠다. 폴스타5도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함 사장은 "한국의 전기차 성장 잠재력뿐만 아니라 기술력이 높은 K배터리, 부품 장비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부산 공장 가동을 통해 수출을 본격화하는 등 폴스타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럭셔리 퍼포먼스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리테일 접점도 확장한다는 방침. 올해 1분기 내 한남 전시장을 강남 도산대로로 확장 이전하고 대구 전시장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2030년까지 전국 40곳에 400기 이상의 충전기를 확충하고, 이달 출시 예정인 폴스타 오너 애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 예약부터 정비 이력 확인까지 통합 관리 환경을 구축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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