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시작 5분 전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취소를 결정해 관객들의 원성을 샀던 '라이프 오브 파이' 측이 추가 공지를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 후속 대처 등에 대해 안내했다.
'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사 에스앤코는 11일 전날 공연 취소와 관련해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매 공연 무대 각 파트별로 사전 점검 및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어제 공연 최종 점검 시 조명 기기 오류를 확인했고 지속적인 복구 작업에도 원인불명의 오작동이 발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선에 영향을 주는 조명 장비의 기술적 오류였기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공연 시간이 임박해 발생한 기기 문제로 인해 객석 입장 지연 및 공연 취소 관련 안내 시점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현재는 해당 조명 기기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상태다. 제작사는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이어진 기술 점검, 테스트를 통해 해당 조명 기기가 정상화됐다"면서 "프로덕션 모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특히 취소됐던 회자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박정민의 출연이 예정돼 있었기에 파장이 컸다. 이에 제작사는 오는 16일 월요일에 추가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추가 공연 회차는 취소 공연 예매자에 한해 기존 예매한 좌석과 동일한 좌석으로 제공된다. 캐스트도 동일하며, 커튼콜 데이 이벤트도 기존과 같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10% 부분 환불을 진행한다.
추가 공연을 관람하지 않는 관객을 대상으로는 티켓 결제 금액 기준 110% 환불을 적용한다.
제작사는 "소중한 시간을 내어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 프로덕션 운영과 관련해 보다 면밀히 점검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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