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데이터 기반 공급망 혁신’을 선언했다. 지난 9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물류 혁신 콘퍼런스 ‘매니페스트 2026’(사진)에 참가해 디지털 물류 역량을 선보였다.매니페스트 콘퍼런스는 글로벌 공급망과 물류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 모여 미래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화주사, 물류 솔루션·서비스 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 7200여 명이 참가했다. 삼성SDS는 행사 기간 세션 발표와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미팅 및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삼성SDS 전시 부스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첼로스퀘어는 견적 산출부터 예약, 정산까지 물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다. 현장에서는 해상·항공 등 국제 운송부터 내륙 운송, 창고를 포함한 로컬 물류까지 정보기술(IT) 기반의 다양한 물류 솔루션이 함께 소개됐다.
세션 발표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 속에서 데이터 기반 운송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SDS는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 분석 역량과 국제 해상 운송 리스크 관리, 데이터 기반 글로벌 운송 컨트롤타워 구축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많은 화주사가 운송 과정의 투명성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며 “첼로스퀘어를 통해 물류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I·머신러닝 기반으로 위험을 예측해 운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운송, 통관 등 공급망의 모든 과정을 IT 기반으로 통합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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