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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가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와 넷플릭스 간 인수합병(M&A)을 저지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내놨다. 행동주의 투자자도 워너브러더스 지분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수전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10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 주주 측에 추가적인 유인책을 제시했다. 파라마운트는 규제 당국의 M&A 승인이 늦어질 경우 주주들에게 보상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정안에 따르면 올해까지 합병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워너브러더스 주주는 내년부터 분기마다 주당 0.25달러(총 6억5000만달러)의 지연 보상 수수료를 지급받는다. 또 파라마운트는 넷플릭스와 워너브러더스 간 계약 파기로 발생하는 위약금 28억달러를 선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행동주의 투자자도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행동주의 투자회사 안코라홀딩스는 2억달러 규모의 워너브러더스 주식을 확보했다. 이들은 넷플릭스와의 합병에 반대 의견을 낼 예정이다.
안코라홀딩스는 데이비드 재슬러브 워너브러더스 최고경영자(CEO)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사회가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하지 않을 경우 ‘위임장 대결’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WSJ는 전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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