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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에 외투 기업 53% 몰려

입력 2026-02-11 18:00   수정 2026-02-11 23:46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외국인 투자기업(외투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곳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전국 경제자유구역(경자구역)에 입주한 외투 기업 690개 가운데 53.2%인 367개가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12월 기준으로 외투 기업 종사자도 인천이 가장 많았다. 전체 외투 기업 근로자 5만7389명 가운데 65.1%인 3만7368명이 인천에서 근무하고 있다.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로 구성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국내외 기업 총 고용 인원은 12만2832명이다. 2003년 경자구역 출범 이후 처음으로 12만 명대에 진입했다.

수출 실적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 20조원이던 수출액은 2024년 26조7326억 원으로 늘었다. 외투 기업 수출 역시 같은 기간 3조9000억 원에서 9조9255억 원으로 증가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전체 수출액에서 외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0~20%대에서 30%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 2018년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입된 투자금의 70% 이상을 외투 기업이 담당하며 인천시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FDI)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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