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354.49
(52.80
1.00%)
코스닥
1,114.87
(0.33
0.0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민주·혁신당 '先선거연대 後합당' 추진…성사 여부 주목

입력 2026-02-11 17:37   수정 2026-02-12 01:15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1일 6·3 지방선거 연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당은 후보 단일화 등 선거 공조를 통해 승리한 뒤 이를 동력으로 삼아 하반기에 합당 작업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제안한 연대 및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날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 중단’을 선언하며 제안한 선거 후 통합 추진안을 수용한 것이다.

양당은 각각 추진준비위를 구성해 실무 협상에 들어간다. 이번 지방선거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조 대표 출마 여부와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세종시장 후보 단일화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조 대표의 원내 진입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지만, 문제는 지방선거”라며 “선거구가 방대한 만큼 중앙당의 일괄 개입보다 시·도당 단위 경선 등 자율적 연대가 바람직하다”고 했다.

각론에서는 험로가 예상된다. 당장 조 대표 출마 지역을 두고 벌써 기싸움이 팽팽하다. 현재 재보선이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경기 평택을, 충남 아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중 조 대표는 수도권과 호남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 핵심 관계자는 “군산 등 현장에서는 출마 서명운동이 벌어질 만큼 열기가 뜨겁다”고 귀띔했다. 군산에서는 김의겸 전 민주당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연대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 “선거 연대는 합당보다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크다”며 신중론을 폈다. 특히 호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독자 생존과 경쟁을 예고하고 있어 감정싸움이 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기초의회에 다수의 지방자치 일꾼을 진출시켜 ‘잔뿌리’를 내리는 것이 이번 선거의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 내 갈등도 변수로 꼽힌다. 합당 논쟁 과정에서 정 대표와 이언주·강득구·황명선 최고위원이 선명하게 각을 세웠다. 이 갈등이 다음 전당대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당내 중론이다. 특히 강 최고위원은 전날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이른바 ‘명심(明心)’ 관련 게시물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 강 최고위원이 합당이 무산된 전날 “합당과 관련한 이재명 대통령 입장은 찬성”이라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지워 청와대 당무 개입 논란이 일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의 뜻을 언급할 때는 신중해달라”고 지적했다.

최형창/김형규 기자 calli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