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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갑질·불법 의료행위' 경찰 조사 연기…"안전 우려"

입력 2026-02-12 07:02   수정 2026-02-12 07:03



방송인 박나래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출석 일정을 연기했다.

박나래는 12일 오후 2시30분경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사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돌연 출석 일정 연기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나래가 경찰 조사를 갑작스럽게 연기한 배경으로 "포토라인에 서는 게 부담스러운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박나래 측은 "건강상의 문제로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출석 현장에 인파가 몰려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면서 취재진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절대 조사를 회피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연기된 출석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최근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이른바 '주사 이모' 이씨와 해당 의혹 및 갑질을 폭로한 전 매니저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전 매니저들은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갑질에 따른 피해를 보았다며 지난해 12월 박나래를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도 이들을 공갈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며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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