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의 구미 선거사무소에 내걸린 대형 현수막이 지역 정가와 시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 예비후보는 구미시 송정동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파격적인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해당 현수막은 1974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가 담긴 선전·홍보용 사진을 오마주(hommage)한 것으로, ‘내 일생 경북과 도민을 위하여’라는 문구와 함께 이 예비후보의 결연한 표정이 담겨있다.
이 예비후보의 선거캠프는 구미시청 앞 대로변 중심부에 위치해, 건물에 내걸린 현수막이 시각적으로 더욱 강한 인상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행보의 중심에는 이 예비후보가 내세운 핵심 선거전략인 ‘뉴트로(Newtro)’가 자리 잡고 있다. 뉴트로는 새롭다는 의미의 뉴(New)와 복고의 레트로(Retro)가 합성된 신조어다.
이 예비후보가 ‘뉴트로’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배경에는 기성세대의 향수와 젊은 세대의 신선함을 동시에 끌어안겠다는 세대 통합 구상이 깔려 있다.
이 예비후보의 유튜브 공식 채널과 SNS 등에는 AI로 복원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 예비후보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하는 영상이 게재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강덕 경북중흥 캠프 관계자는 “이 예비후보의 뉴트로 전략은 단순히 ‘박정희 따라하기’가 아니다”며 “홍보 컨셉은 복고에 두되, 정책 방향은 첨단산업에 맞췄다.
포항제철과 구미산단으로 대표되는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모델을 AI·로봇 등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의 ‘경북중흥 캠프’는 뉴트로 홍보 전략을 전방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이미지 연출에 그치지 않고,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과 정책을 계승한 새로운 공약을 계속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평생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셨듯이, 저 이강덕 역시 제 삶을 경북과 도민을 위해 온전히 바치겠다”며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저는 AI·로봇산업을 통해 경북중흥의 길을 새롭게 열겠다”고 말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