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부실 기업 퇴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올해 코스닥 퇴출 기업이 150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위원장은 11일 광주광역시 기아오토랜드 광주1공장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간담회‘에서 시뮬레이션 결과 (코스닥 시장에서) 올해 중 당초 예상했던 50개보다 100여개 늘어난 약 150개사가 상장폐지 될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산적 금융의 엔진이자 혁신기업의 성장플랫폼인 코스닥 시장의 전면적인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그는 “부실 기업 신속 퇴출을 위해 시가총액 기준 상향 조정 조기화, 부실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 신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 당국은 이번 주 내에 구체적인 시가총액, 매출액 기준 등을 담은 상장폐지 기준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2029년까지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높여 시가총액 300억원, 매출액 100억원 미만인 기업을 퇴출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더 앞당기고 기준선을 더 높이겠다는 얘기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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