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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연휴, 고향가는 길 더 막힌다…17일 정체 가장 심할 듯

입력 2026-02-12 15:46   수정 2026-02-12 15:51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명절 당일인 오는 17일에 615만대가 이동해 지난해보다 11%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연휴가 짧아 차량이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부산까지 가는 귀성길이 7시간, 귀경길은 10시간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전남 목포에서 돌아오는 귀경길은 최대 9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13~18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고속철도와 항공 등 대중교통을 최대 93만7000석 늘릴 계획이다.
◇설 당일 고속도로 교통체증 절정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6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95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번 설 연휴 동안 이동하는 인원은 278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3207만 명)보다 13.3% 감소한 수준이다. 대신 10일에 달했던 지난해 설 연휴보다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 하루 평균 이동량은 834만 명으로 지난해(763만 명)보다 9.3% 늘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귀경에는 응답자의 86.1%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도(7.5%)와 버스(4.9%), 항공(1.1%), 해운(0.4%) 순으로 많았다. 고속도로는 설 당일인 오는 17일에 615만대가 몰리면서 정체가 가장 심할 전망이다. 지난해(554만대)보다도 61만대가량 늘어난 수치다.

날짜별로는 오는 17일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에는 488만대, 본격적인 설 명절이 시작되는 15일에는 500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전망이다. 귀경 행렬이 몰리는 오는 18일에는 48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 같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늘면서 귀성과 귀경길 모두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오는 15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하게 되면 최대 7시간이 소요되고, 광주로 이동할 땐 5시간30분이 걸린다. 두 지역 모두 지난해보다 10여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은 더 붐비면서 오는 17일 기준 부산은 최대 10시간, 광주는 8시간 50분이 걸릴 전망이다. 목포에서 서울로 돌아올 땐 최대 9시간30분이 걸릴 수 있다.

설 연휴에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응답한 경우는 31.4%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여행을 선택한 응답자는 89.4%이고, 해외여행은 10.6%였다.
◇연휴 대중교통 93만석 늘려
정부는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3일부터 6일 동안을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귀경객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오는 15~18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민자고속도로도 통행료 면제 대상에 포함되고 고속도로에는 졸음쉼터 6곳과 휴게소 5곳을 추가 운영한다. 휴게소와 졸음쉼터에 있는 화장실도 774칸 확충해 이용자 편의를 높인다.

귀성·귀경객이 몰리면서 발생하는 교통혼잡은 대중교통을 통한 분산에 나선다. 버스와 철도, 항공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는 대책 기간 동안 12.7%(1만6578회) 늘어난다. 전체 공급 좌석도 기존 963만3000석에서 1057만석으로 9.7%(93만7000석) 증가해 귀성, 귀경길 수요를 채운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도 대폭 높인다. 우선 KTX와 SRT 역귀성 표를 최소 30%에서 최대 50% 할인한다. 인구감소지역 철도 여행상품을 이용하면 열차표가 반값으로 할인된다. 짐을 배송해주는 ‘짐 배송 서비스’ 공항철도도 운영된다.

항공 역시 출국장을 평소보다 30분 먼저 열고 보안 검색·안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인터넷을 통해 공항별 실시간 대기 상황도 안내된다. 인천공항 내 셔틀버스도 최대 86편 증가하고 주차장도 4000면 늘어난다.

해운을 이용하는 귀성·귀경객을 위해 운항 예보를 미리 제공하고 터미널의 여객·차량 밀집 상황을 사진·드론 영상으로 안내한다. 예매 시스템도 네이버·카카오와 연계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강화도 함께 이뤄진다. 전국 결빙 취약 구간과 교량, 터널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폭설 등에 대비한 제설제 64만t 등을 확보해 전국 주요 구간에 배치했다. 철도 역시 한파와 폭설에 대비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오는 13일까지 국내 차량 제조사 직영·협력 서비스센터를 통해 차량 성능 점검 및 안전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국 3023개 서비스센터가 대상으로, 오일류와 타이어 마모도 등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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