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배우 박정민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시는 12일 박정민이 앞으로 2년간 충주를 대표해 도시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고향과 같은 충주를 알리는역할을 맡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충주가 가진 매력을 많은 분께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위촉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 촬영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박정민은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 뉴미디어팀장과 만나 가족과 고향 이야기를 풀어놓던 중 홍보대사 제안을 받았고,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방송에서 충주맨이 "고향이 충주라고 잘못 알려져 있던데"라고 묻자, 박정민은 "본적이 충주"라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 고향이 충주고, 모든 식구들이 다 충주에 계신다. 고향을 물어보면 고향 같은 곳을 이야기해야 한다. 근데 엄마, 아빠도 다 충주에 계시니까 제 고향도 충주라고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대화는 뜻밖의 인연으로도 이어졌다. 충주맨 팀의 최지호 주무관의 대학 이야기를 묻던 중, 박정민이 "제 사촌누나랑 같은 대학교"라고 언급했다. 이에 최 주무관은 "저희 담임선생님이었다"며 "11년 전에 자기 사촌동생이 배우 데뷔했다고 박정민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정민은 "진짜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충주맨은 "그땐 아무도 관심 없었잖아. 누구요? 박정민? 했을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은 충남 공주에 위치한 한일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인문학부에 진학했으나 중퇴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했다. 2011년 독립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한 뒤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11일 개봉한 신작 영화 '휴민트'에서 박정민은 북한 보위성 간부 박건 역을 맡았다. 충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연에 맞춰, 그는 충주 지역 극장을 찾아 단독 무대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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