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이끄는 헤지펀드 퍼싱스퀘어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에 대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퍼싱스퀘어는 투자자 설명회 자료에서 12월 말 기준 자본의 약 10%인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를 메타에 투자했다. 퍼싱스퀘어는 “메타의 인공지능(AI) 장기 성장 가능성이 과소평가됐다”며 “현재 주가는 세계 최고 기업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라고 분석했다.
메타의 주가는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2배 수준에서 거래되는데, 이는 AI가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인 이익 성장을 고려할 때 저평가됐다는 게 퍼싱스퀘어의 평가다. 이날 메타는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0.3% 떨어진 668.69달러에 장을 마쳤다.
메타는 올해 최대 1350억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을 예상한 바 있다. 퍼싱스퀘어는 최근 시장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AI 과잉 투자 우려도 일축했다. “AI 관련 지출 우려는 AI로부터 기대되는 장기 상승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