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1:1 공개 토론을 제안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 전에 졸속으로 추진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반대한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1대1 공개 토론을 제안하며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간담회에 앞서 한 모두발언에서 “어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 ‘통합에 원칙적으로는 찬성하지만 졸속 추진은 반대한다’고 밝혔다”며 “제가 계속해서 밝혀온 입장과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통합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며 “장동혁 대표의 입장처럼 제대로 준비해서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철우 지사의 ‘선(先) 통합 후(後) 보완’ 주장에 대해서도 “어불성설이다. 그간 중앙정부의 속성을 볼 때 통합 이후의 권한이양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력히 항의한다. 행정통합을 마치 어린아이 사탕 주듯이 줄세우기 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도지사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에게 묻겠다"며 "아무런 준비 없이 덜컥 통합했다가 나중에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예비후보는 3선 포항시장을 지냈으며 지난 9일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퇴임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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