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회사 코너스톤(대표 박지용)이 자체 개발한 확장형 하이브리드 모듈러 시스템을 앞세워 농촌융복합시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너스톤(대표 박지용)은 Physical AI 스마트팜 기업 주식회사 노만과 협력해 경북 상주시 화북면 일원에 스마트팜과 모듈러 숙박시설, 문화체험 공간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건축 인허가 접수를 마쳤으며, 토지 계약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코너스톤이 한국수자원공사 주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화 과제를 통해 개발한 ‘확장형 하이브리드 모듈러 시스템’의 첫 실증 사례다. 습식과 건식 공법을 결합한 해당 기술은 기존 목조 중심 모듈러 건축의 한계를 넘어 고층화·대형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코너스톤은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구조 계산과 실시설계까지 마쳤다.
시장 검증도 이미 이뤄졌다. 코너스톤은 충주 공장에서 생산한 1호 모듈러 주택을 충남 보령 원산도에 납품하며 소비자 직접 공급 모델을 구축했다. 매출은 2024년 7억2000만 원에서 2025년 9억6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박지용 대표는 “기존 모듈러 시장이 저층·목조 중심이었다면, 코너스톤은 로봇과 BIM 기반 제조 시스템을 통해 확장 가능한 모듈러 건축을 구현하고 있다”며 “B2C 주택부터 공공·산업용 시설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력사인 노만은 카이스트 전산학부 박사 출신 문정욱 대표가 이끄는 Physical AI 스타트업으로, 로봇 기반 스마트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상주시 단지에는 로봇 스마트팜 실증 공간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코너스톤은 층간소음 저감 벽체 시공, 복층형 공동주택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벤처기업·소셜벤처 인증과 기업부설연구소 등록을 완료했다. 두 기업은 2026년 상반기 착공해 연말 1차 시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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