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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밸류업] ⑥KT&G, 고배당·자사주 소각에 시장 반색...글로벌 환경책임 강화

입력 2026-03-04 06:00  

[한경ESG] 커버 스토리 - 거침없는 코스피, 밸류업 이끈 기업은
2026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 우수기업
⑥ KT&G





KT&G는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3조70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발행주식 총수의 20%를 소각하는 자사주 소각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비핵심자산 유동화 기반 ‘플러스 알파 프로그램’도 도입하는 등 적극적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지난 2024년에는 1조1000억 원 이상의 현금환원으로 총주주환원율 국내 최고 수준인 109.8%를 달성했다. 9263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완료했다. 2026년에도 3조7000억 원 기업가치 제고 기반 주주가치 증대를 적극 이행할 계획이다.

KT&G는 이미 배당성향이 50%를 상회하는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강도 높은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연간 주당배당금을 전년 상승분 대비 3배인 600원 증액한 6000원으로 설정했다.

지난 2월 5일 발표한 실적발표에서는 기보유 자사주 330만 주의 즉시 소각을 발표했다. 이에 2023년 말 기준 발행주식총수 대비 14.3%의 자기주식 소각이 완료될 예정이며, 소각 후 자사주 비중은 9.5%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추가로 연내 3000억 원 이상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밝혔다. 지난 1월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KT&G 주식을 대량 매수해 지분 5% 이상 보유를 공시한 바 있다.

KT&G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해외시장 수요에 대응하고자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확대 중이다. 인도네시아·러시아·튀르키예·카자흐스탄 등 4곳에 공장을 세운 바 있으며 이 중 2025년 중 완공 예정인 인도네시아 신공장과 2025년 4월 준공식을 마친 카자흐스탄 신공장에 기대가 높다.

KT&G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 최고등급 획득, 다우존스지수 최상위 등급인 월드 지수 편입 등이다.

KT&G는 그린 임팩트라는 환경 비전을 수립 및 이행하고 있다. △기후변화 영향 저감 △순환경제 전환 가속화 △자연자본 관리 및 생물다양성 보호를 3대 축으로 환경경영 관리체계 구축 및 다양한 활동 전개 중이다.

그룹 차원으로 온실가스 감축 범위를 확대해 2045년을 ‘넷제로(Net Zero)’ 목표 시기로 수립했다. 대전·영주·김천 공장에 총 5.0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했으며 전력구매계약(PPA)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힘써 왔다. 그 결과 2020년 대비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12.7%(연결기준 7.4%) 감축했으며,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21.4%(연결기준 15.5%)까지 높였다.

2024년에는 국립생태원과 체결한(2022년)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기반, 영주공장 인근 장구메기 습지와 먹황새 복원 사업에 착수해 생태계 재생과 복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년 12월에도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글로벌 산림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주요 사업국의 산림보호와 복원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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