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12일 오후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채보상운동 발원지이자 산업화 정신 뿌리인 대구의 위풍당당한 부활을 선언한다"며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과 추진력으로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산업화를 이끌었듯 저 역시 그런 정신으로 대구의 경제를 살리겠다"며 "수출 혁명, 산업 혁명, 교육 혁명을 통해 위풍당당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앞서 지난 9일 대구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대구는 말 그대로 이진숙의 디엔에이(DNA)를 만들어준 곳"이라며 시장 출마를 예고한 바 있다.
이 전 위원장은 2022년에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적 있다.
한편 오는 6월 대구시장 선거에는 주호영·윤재옥·추경호·최은석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5명을 비롯해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 다수가 출마해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의락 전 의원이 최근 출마 의사를 접은 가운데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물망에 오르고 있고 구윤철 경제부총리, 강민구 전 최고위원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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