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CU가 연세우유빵과 두바이 초콜릿 시리즈의 '메가 히트' 계보를 잇기 위해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 점포를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성수 상권에 출점해 K디저트 경쟁력을 알리는 글로벌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CU는 서울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 편의점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매장은 국내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 모아 상품, 공간, 체험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점포 규모는 120㎡다. 일반 편의점 대비 디저트 상품 구색을 약 30% 늘렸다. 연세우유 크림빵을 비롯해 두바이 디저트, 베이크하우스 405, 생과일 샌드위치 등 CU 인기 디저트를 모은 큐레이션 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디저트 쇼케이스를 중심으로 get커피, 델라페 아이스드링크, 요거트, 토핑존 등도 배치했다.
체험 요소도 강조했다.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휘핑크림 디스펜서, 각종 토핑을 갖춘 DIY 체험존에서 고객이 취향에 맞는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리얼 스무디 기계와 생과일 키오스크 등 디저트 기기도 들여놨다.

CU가 디저트 특화 매장을 선보인 배경에는 폭발적인 성장세가 있다. 지난해 CU의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62.3% 증가했다. 통상 디저트는 단독 구매에 그치지 않고 커피, 우유 등 연관 상품의 매출까지 견인하는 효과가 커 효자 상품으로 꼽힌다.
실제로 CU가 업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두바이 시리즈의 판매량은 이달 초 1000만개를 돌파했다. 또 전국적인 크림빵 신드롬을 일으킨 연세우유 크림빵은 누적 1억개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CU 관계자는 "성수디저트파크점은 CU가 보유한 디저트 상품 기획력과 트렌드 대응력을 집약한 편의점"이라며 "CU는 K-편의점의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리딩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을 겨냥한 차별화된 모델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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