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사천시에서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전개하는 파크노르디아가 지난 12일 한양산업개발과 신축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지방 주택 시장의 해법으로 떠오른 새로운 프로젝트 방식을 통해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분양 리스크를 동시에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천 정동면 예수리 일대에 건립 예정인 ‘한양아이클래스 파크힐’은 사업부지 매입과 사업계획 승인, 건축심의를 모두 통과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임대협동조합 방식을 채택해 도급계약 체결 시점에 이미 임차인 모집을 100% 완료했으며, 이는 공사비 급등과 금융권의 PF 대출 규제로 고전하는 주택 시장에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사례로 평가된다.
시공사인 한양산업개발은 분양 리스크가 해소된 사업권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사 수행이 가능해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금보증 시스템을 활용해 초기 금융 비용 절감과 신속한 착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사천시 정동면 일대는 우주항공청(KASA) 개청과 연계된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의 핵심 수혜지로, 향후 고성능 주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한양산업개발은 학교법인 한양학원 소속으로, 한양대학교 및 의료원 등 대규모 특수 시설 건립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60년 건설 노하우를 집약해 지하 2층에서 지상 20층 규모의 690세대 프리미엄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양산업개발 관계자는 “임차인 모집이 완료된 만큼 오직 시공 품질을 높이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지방 주택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전했다.
김홍근 파크노르디아 대표는 “조합원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향후 2단지를 포함한 총 1814세대의 명품 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계약 모델이 전국 지방 도시 주택 사업의 새로운 상생 표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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