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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한국피자헛 새 주인에 케이클라비스·윈터골드PE

입력 2026-02-12 17:52   수정 2026-02-12 17:53

이 기사는 02월 12일 17:5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한국피자헛의 새 주인으로 케이클라비스·윈터골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선정됐다. 한국피자헛은 'PH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이어나가게 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와 윈터골드PE는 한국피자헛 인수자로 확정됐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는 구재상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이끄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이번 거래는 인수자들이 출자한 신설법인 'PH코리아'에 기존 한국피자헛의 영업권과 브랜드를 이전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기존 법인은 채권 변제를 마친 뒤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거래 금액은 110억원 수준이다. 한국피자헛은 이날 관계인설명회를 열어 채권단과 가맹점주 등에게 이 같은 회생 인수합병(M&A) 구조를 설명했다.

한국피자헛은 2024년 11월 가맹점주들과의 차액가맹금 분쟁, 누적된 재무 부담 등을 이유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지난달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들에게서 수취한 차액가맹금 약 215억원을 반환해야 한다는 대법원 확정판결로 확정 채권 규모가 늘어나면서 인수의향자의 인수 부담이 커졌고, 한국피자헛은 결국 영업양수도 방식의 M&A를 택했다.

이번 거래는 법원의 감독 아래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 뒤 공개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피자헛은 지난달 29일 서울회생법원에 M&A 최종양수예정자 확정 및 통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의 영업양수도 허가와 회생계획 인가 등 절차가 완료되면 피자헛은 'PH코리아'로 출범해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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