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대만 기업 두 곳의 해외 기업 단체 유치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360만 명 방문을 달성하는 등 인센티브 관광이 올해 지역 관광산업 콘텐츠 다양성 확보의 핵심이 될 것으로 부산관광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해외 박람회 참가 홍보, 현지 기업 대상 유치 마케팅, 실사단 초청, 현장 지원 등 단계별 노력의 결과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기업 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지원제도를 통해 1만5500여 명을 지원했다.
부산 방문을 확정한 대만의 원태과기공업설분유한공사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총 1800명이 부산을 방문하도록 지원한다. 이 기업은 지난해 대만 ‘ITF(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를 계기로 부산의 관광·마이스(MICE) 인프라를 접한 뒤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방문을 확정했다.
부산 방문을 결정한 또 다른 대만 기업 텐리는 오는 10월 약 500명의 단체 방문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사전 실사단 방문 당시 부산관광공사는 숙박시설과 주요 행사장, 관광 콘텐츠에 대한 현장 안내와 실사를 지원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실사단 방문 과정에서 기업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일정 제안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관광산업계가 협업하는 팀을 구성해 행사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단순 회의 시설 이용을 넘어 주요 관광지 방문과 체험형 프로그램, 지역 상권 연계 소비 등으로 이어지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성과를 기점으로 해외 전시회와 단독 로드쇼, 해외 바이어 초청 설명회 등 현장 중심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