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전환과 인구 구조 변화가 고용 시장에 몰고 온 충격을 흡수하면서 효과적인 인력 공급을 이뤄내야 하는 일은 지금 국가 경제의 현안이다. 다가올 노동력 부족은 과거 출생률 저하에 따른 것이므로 지금 인구를 늘린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다. 그렇다면 현재 63%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경제활동 참가율을 지속해서 끌어올리면서 인력이 모자라는 만큼 해외 이민자를 받아들이거나 생산 물류 등의 자동화로 1인당 생산성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
단기적으로 진통이 있더라도 휴머노이드의 생산 현장 투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 노동 인구가 부족한 마당에 휴머노이드 투입을 원천 봉쇄하는 방식으로는 성장률 현상 유지조차 어렵기 마련이다. 세계 각국이 생산성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휴머노이드를 우리만 막는다고 막을 수도 없다. 필요한 산업 수요에 맞춰 어떤 형태로든 노동이 공급될 수 있도록 사회적 유연성을 키워야 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산업 분야의 구조 개편도 서둘러야 한다. 수술이 무섭고 힘들다고 미루고 피하면 새살이 돋아날 수 없다. 경제 생산성을 높일 전문성을 갖춘 해외 인력 확보도 중요하다. 단순 현장 인력이 아니라 전문성과 고도의 숙련도를 갖춘 인력이 들어와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 대전환에 따른 경제 충격은 이미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 지금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영영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각오로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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