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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케시마의 날’에 각료 안 보낸다 "차관급 참석 검토"

입력 2026-02-12 21:52   수정 2026-02-12 21:54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각료(장관급) 참석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12일 아카마 지로 영토문제담당장관이 지난달 중순 시마네현으로부터 '다케시마의 날'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참가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전례대로 차관급인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2013년부터 '다케시마의 날'에 정무관을 보냈다. 다만,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토론회에서 "대신(장관)이 다케시마의 날에 당당히 나가면 좋지 않은가"라고 언급해 파견자의 급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교도통신은 "개선 기조가 지속되는 한일관계를 고려하고, 행사 개최에 반발하는 한국을 배려한 듯하다"고 봤다.

다카이치 총리는 작년 10월 취임 이후 이재명 대통령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하고 셔틀 외교를 지속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중의원(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압승한 후 이 대통령이 축하 인사를 전하자 "일한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정부는 지난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개최된 직후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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