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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최소 내년 상반기까진 실적 걱정 'NO'…강한 추천"-하나

입력 2026-02-13 07:14   수정 2026-02-13 07:16

하나증권은 13일 하이브에 대해 BTS의 월드투어가 최소 내년 2분기까지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실적 우려가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하이브를 '컨빅션(강한)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도 전날 종가 대비 15.64%의 상승여력이 있는 기존의 4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기훈 연구원은 "올해 BTS의 역사적인 컴백을 앞두고 지난해 하반기에만 구조조정과 신인그룹 데뷔 비용으로 1300억원 이상, 영업외적으로는 4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손상차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BTS의 컴백에 더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위버스, 코르티스·캣츠아이 등 메가 지적재산권(IP)들의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BTS 월드투어가 적어도 내년 2분기까진 반영되기 때문에 당분간 실적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가 신인 두세 팀 중 한 팀꼴로 메가 IP로 만들어낸단 점에 주목했다.

최근의 대표적 사례가 빅히트 신인그룹 코르티스다. 오디션 기반 그룹을 제외하면 데뷔 앨범 기준 100만장 이상 판매한 건 에스엠의 라이즈가 유일한데, 코르티스가 초동 약 45만장 판매 후 4개월간 누적으로 약 130만장을 추가했다. 콘퍼러스콜에서 출고 기준으로 190만장으로 밝힌 바 있으니, 2분기 컴백 전까지 200만장도 가능할 거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이는 지난해 앨범당 판매량 기준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엔하이픈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것인데 아직 데뷔 6개월차에 달성한 성과"라며 "좋은 음악에 더해 코르티스 맞춤 프로모션 전략들이 큰 시너지를 만들고 있고, 연내 바로 투어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캣츠아이도 빌보드 핫100 30위 안에 동시에 두 곡이 들어설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투어 규모만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가 신인 두세 팀 중 한 팀을 빠르게 메가IP로 만들고 있단 점을 주시하고 있따"며 "올해도 미국과 한국에서 걸그룹 한 팀씩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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