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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정동영 무인기 유감 표명 다행"…남북경협주 '상승'

입력 2026-02-13 09:41   수정 2026-02-13 09:42


남북경협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부부장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 관련 유감 표명을 두고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다.

13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데즈컴바인은 전일 대비 775원(19.4%) 오른 4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좋은사람들(11.66%), 인디에프(10.95%), 조비(10.41%), 다스코(6.19%), 현대엘리베이터(4.67%)도 오르고 있다. 이들은 과거 개성공단에 입주했거나 대북 지원 사업과 관련 있어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남북 관계 긴장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이들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전날 담화에서 "새해 초 발생한 반공화국 무인기 침입 사건과 관련해 정동영 한국 통일부 장관이 지난 10일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 10일 저녁 명동성당에서 열린 미사 축사를 통해 "이번에 일어난 무모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하여 북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무인기 사건에 대해 정부 고위 당국자가 북한에 유감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김 부부장은 "한국 당국은 자초한 위기를 유감 표명 같은 것으로 굼때고(불충분한 대로 이럭저럭 메꾸거나 치러넘기다) 넘어가려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공화국 영공 침범과 같은 엄중한 주권 침해 사건의 재발을 확실히 방지할 수 있는 담보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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