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키·스노보드가 동계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한 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따내는 새 역사를 썼다.이번 쾌거 뒤에서는 십수년 간 이어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전폭 지원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 취임 이후 2014년부터 12년간 약 300억 원 이상을 지원하며 체질 개선과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빛을 발했다. 최가온 선수는 ‘여자 하프파이프’ 에서 90.2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설상 첫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남자 평행 대회전의 김상겸 선수는 은메달, 여자 빅에어의 유승은 선수는 동메달을 따내며 매달 컬렉션을 완성했다.
롯데그룹은 메달권뿐 아니라 4~6위 선수까지 포상범위를 넓혀 동기를 끌어올렸고 미국·캐나다·핀란드 등 설상 강국과의 교류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2022년 창단한 롯데 스키앤스노보드팀은 선수들에게 후원금과 국내외 개인 훈련비용, 각종 장비를 지원은 물론 멘탈 트레이닝, 영어학습, 건강 관리까지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선수들이 경기력 행상에만 집중하도록 했다.
특히 최가온 선수와의 신 회장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2024년 1월 하프파이프 유망주였던 최 선수가 국제스키연맹 월드컵 대회 도중 허리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을 때 치료비 7000만 원을 전액 지원하며 재기를 도왔다.
당시 최 선수는 신 회장에게 감사 손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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