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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개미 꽂힌 미니맥스, 쾌속 질주

입력 2026-02-13 16:27   수정 2026-02-13 16:28

중학개미(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가 올해 홍콩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니맥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중학개미는 홍콩 증시에서 올 들어 전날까지 미니맥스를 2097만달러(약 30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미니맥스는 최신 AI 모델 ‘M2.5’ 출시 소식 등으로 전날에만 14.62% 급등했다. 지난달 9일 상장 후 약 1개월 만에 80% 넘게 뛰었다.

미니맥스는 중국 최대 안면인식 기업 센스타임 출신 옌쥔제가 2021년 12월 창업했다. 즈푸AI와 바이촨AI, 문샷 등과 함께 AI ‘6대 호랑이’로 꼽힌다. 동영상 생성 도구 ‘콘치AI’와 음성 생성 플랫폼 ‘미니맥스 오디오’, 범용 AI 비서 등 구독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AI 기반 대화 플랫폼 ‘토키’가 해외 젊은 층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5343만7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4.7% 증가했다. 중국 매출 비중은 26.9%, 싱가포르와 미국 비중은 각각 24.3%, 20.4%였다.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한다. 세계 200여 개국에 2억12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당시 알리바바, 아부다비투자청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JP모간은 “가장 유망한 글로벌 AI 투자 종목 중 하나”라며 “매출이 2030년까지 연평균 13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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