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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금메달' 최가온, 협회 포상금만 3억 받는다 [2026 밀라노올림픽]

입력 2026-02-13 17:36   수정 2026-02-13 17:37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스키·스노보드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최가온(세화여고)이 협회 포상금만 3억원을 받는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자,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

최가온은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의 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3연패 도전을 저지했고, 결선 1차 시기 실수에 따른 부상에도 투혼을 펼쳐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이 종목 최연소(17세 3개월) 우승 기록도 세운 최가온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만 포상금 3억원을 받는다.

스키·스노보드협회는 올림픽 금메달에 3억원, 은메달에 2억원, 동메달에는 1억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스키협회는 2014년부터 롯데그룹이 회장사를 맡으며 포상 제도를 꾸준히 확대했고,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청소년올림픽과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의 경우 메달 입상뿐만 아니라 '6위'까지도 포상금을 준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최가온이 3억원,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획득한 김상겸(하이원)이 2억원,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따낸 유승은(성복고)이 1억원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는 정부 포상금 6300만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력 향상 연구 연금도 주어지고, 연금은 평가 점수에 따라 지급되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월 100만원 또는 일시금 67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최가온은 여기에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의 시계도 받게 됐다.

앞서 오메가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 개인 종목 선수 1명에게 '스피드마스터 38㎜ 올림픽 에디션 타임피스'를 증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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