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인터내셔널은 현재 ‘(주)뮤네릭스’로 사명 변경 중에 있으며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스마트시티’라는 비전 아래, 가장 먼저 그 도시와 가정의 경계인 문에 집중하는 기업이다. 개인 맞춤형 출입 시스템 ‘MUːN’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출입 환경 내 돌발,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관제 시스템 연동까지 가능한 통합 솔루션으로, 자동문·스마트도어락·CCTV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독창성을 가진다. 변철원 대표가 2022년 1월에 설립했다.
“모든 것이 조금 더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는데, 왜 출입 시스템만 그대로인가라는 근본적인 문제 인식에서 출발해 MUːN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 아이템 MUːN은 개인 맞춤형 출입 시스템을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AI를 활용하여 사용자를 인식하고, 그에 따라 여닫이문과 도어락을 제어해 문 개폐 각, 속도, 유지 시간을 조절하는 문 완전 개폐 기술로 사용자 맞춤형 출입 경험을 제공한다.
제품은 크게 하드웨어·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하드웨어로는 출입문을 제어하고, 실시간 촬영 데이터를 송신하는 문 개폐 장치, 그리고 도어락을 제어, 연동하기 위해 블루투스 단자함에 들어가는 작은 칩셋을 개발했다. 또한, 소프트웨어로 AI 기반의 사용자 인식 및 인증을 위한 AI 시스템 및 제품 APP 역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원격 개폐, 실시간 모니터링, 출입 기록 관리, 낙상·침입·배회 등 이상 데이터 탐지 시 알림을 발송하고, 관제 시스템과 연동하여 선제적인 대처가 가능하게 한다.
MUːN의 경쟁력은 독창적인 기술 융합과 기술력에 있다. “기존에 출입 환경에서 쓰이던 자동문, 스마트 도어락, CCTV는 각자의 역할과 한계가 뚜렷합니다. 각각 문의 단순 개폐, 잠금·해제, 감시 기능만을 각자 제공하고, 이들끼리 연동이 되지 않아 별도의 구매가 필요합니다.”
MUːN은 이 세 핵심 기술을 융합한 제품으로, 도어락 신호 분석을 통한 잠금 장치 제어 및 문 개폐 장치와의 연동을 통해 문의 자동 개폐 기술을 구현한다. 여기서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이동에 대해 학습을 통한 맞춤형 자동 개폐를 제공하여 뛰어난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
“문 개폐 장치에 결합된 카메라를 활용해 출입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관제 시스템 연동 기술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개인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원인터내셔널은 가정용 자동 출입 시스템 구축 시장을 선점, 독점할 수 있습니다. 이 선점 및 독점 효과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중국과 유럽에도 출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원인터내셔널은 미국, 국내, 일본 순으로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첫 정식 출시 국가인 미국의 경우, 초도 물량 103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제품들은 수입한 현지 유통 파트너사에 의해 고급 실버타운에 해당하는 CCRC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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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가 생산 및 보급을, 협력사가 유통 및 홍보를 담당하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내의 경우, 현재 국내용 제품의 실증을 광주광역시 종합복지관 2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 중이다. 이를 마치고 제품 판매를 위한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며, 국민·주민 참여 예산을 활용한 B2G 시장으로 최초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후, 보조공학기기 인증을 획득해 등록 장애인분들이 정부 보조금을 활용해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B2C 시장으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일본의 경우, 고베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지사 설립을 진행 중이며, 시 출자 도어락 제조사와의 결합품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장애인, 고령자가 활용할 수 있는 개호보험 제도, 장애인 종합 지원법 등을 활용하여 제품을 판매할 계획으로 일본도 미국과 유사하게, 원인터내셔널이 생산 및 보급을, 협력사가 유통 및 홍보를 담당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 분야 외에도 제품의 디자인 고급화 및 편의성을 강조한 수정을 통해 비장애인 사용 목적의 편의용 가전으로 리포지셔닝 뒤, 진출한 국가들의 초고가 주택 및 재건축·재개발 주택의 옵션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원인터내셔널은 2024년 공명전 우승을 통해 2025년 1기업가치 20억원 규모의 최초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현재 기업가치 40억, 투자액 2억 규모로 TIPS 운영사들과 협의 중이다. 투자 희망조건은 현재 클럽딜 협의 중으로 기업가치 50억 원, 투자금액 3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미국 유학 중 장애인 학교 선생님으로 봉사할 당시, 휠체어, 워커 등 이동 보조기기를 사용하며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여닫이문을 통한 출입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작고한 할아버지께서 여름철 도어락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약 3시간 동안 방치되어 있었고, 그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경험을 계기로 아이템 개발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자본금 1억 5천만 원, 내부 직원 지분투자 및 공명 8호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최초 외부 투자유치를 받았으며, 창업도약패키지와 같은 다양한 지원사업 및R&D 과제 선정을 통해 초기사업비를 마련하였습니다. ”
창업 후 변 대표는 “가장 큰 보람은 솔루션이 실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낙상 상황 탐지 기능이나 고독사 방지 기능 등을 통해 저희 기술이 단순히 문을 여닫는 것을 넘어, 위급 상황 발생 시에 골든 타임을 확보하고, 정확한 구조자 정보를 제공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실제 요양원 및 복지관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하면서, 또 전시회 및 박람회에 출품하였을 때, 사용 가능성이 높은 예비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 및 관심 어린 질문을 받을 때마다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원인터내셔널은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통과 수출 등 영업 전반을 담당하는 직원이 2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연구 인력으로 7명, 경영지원 1명으로 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렇게 구성한 팀을 통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의 강화 및 내재화를 이루고자 합니다. 추가로, 파트너 변리사 한명이 회사 지분을 취득 후 특허포트폴리오 관리 및 기술보호에 힘써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변 대표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AI 스마트 도어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현재 규제에 막혀 있지만, 문 내부에 저희가 개발한 모든 기술들을 내장하여 문 하나만으로 자동 출입 및 관제 시스템 연계 등 출입 환경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AI 스마트 도어를 개발할 게획입니다. 해외에서 먼저 상용화를 시작해, 규제 완화 이후 역진출로 출입 환경 시장을 장악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입니다.”
원인터내셔널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2년 1월
주요사업 : 외주 시제품 개발·PCB 설계·소프트웨어 개발 등
성과 :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지 선정, 2025년 광주광역시 창업기업 제품실증지원사업 선정, 2025년 연구개발특구지능재단 글로벌 선도기업 발굴 지원사업 선정, 2024년 공명파트너즈 투자 IR 경진대회 제9회 공명전 우승, 2023년 중소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선정, 광주광역시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 광융합 기술사업화 아이디어 및 제품 디자인 공모전 우수상, 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문제해결은행 지원사업 우수기업 선정 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 AI융합 창업기업 사업화 프로그렘 IR 데모데이 대상, 국내 등록 특허 6건, 출원 특허 5건, 상표권 6건, 해외 등록 특허 4건, 출원 특허 6건, PCT 출원 3건, 2024년 북미, 2025년 국내 POC 완료, 2025년수출 계약 1,030,000 USD 체결, MOU 국내외 다수 채결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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