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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데…짙은 해무에 여객선 지연, 800명 발 묶여

입력 2026-02-14 11:43   수정 2026-02-14 11:44



짙은 해무로 인해 인천항에서 백령도로 향하는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운항 지연으로 승객 800여명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과 9시에 각각 출항 예정이던 '코리아프라이드'호와 '코리아프린스'호의 운항이 지연됐다. 두 선박은 인천항에서 백령도로 향하는 여객선으로 출항 지연으로 승객 약 800명이 예정된 시간에 섬에 들어가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앞서 이날 하루 3000명이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운항 기준은 가시거리 1km 이상이다. 현재 백령도 인근 해상은 가시거리 300m 내외의 짙은 해무가 끼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백령 항로를 제외한 인천항 14개 항로의 여객선 17척은 정상 운항 중이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이 운항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오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안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본 뒤 백령 항로 여객선의 운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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