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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 증시는 하루가 다르게 등락이 뒤바뀌는 '널뛰기 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는 기술주가 반등하는가 하면 다음 날 또 와르르 무너지면서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유틸리티 섹터가 선방하는 식인데요. 물론 같은 섹터 안에서도 주가 흐름이 엇갈리는 일이 많습니다. 리즈 앤 손더스 찰스슈왑 수석 주식 전략가는 "(자금이 특정한 방향이나 추세 없이 섹터와 테마, 종목 간을 옮겨다니는) 순환매가 현재 시장의 새로운 모멘텀"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다만 2월 들어 더 커진 이 변동성 속에서도 한 가지 큰 흐름은 있습니다. 지난 3년 넘게 강세장을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와 성장주, 인공지능(AI) 주도주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대신 저평가된 가치주와 경기 민감주, 그리고 실물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최근 기술주 부진을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많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시작으로 AI가 금융 서비스, 부동산 중개, 물류 로지스틱스 등 많은 산업을 교란하거나 대체할 수 있다는 공포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천문학적인 AI 자본지출의 지속성과 수익성 △AI 인프라 투자 정점(피크아웃) 우려 △기술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불안 △개인 투자자와 알고리즘 펀드 등이 기술주·모멘텀 주식에 지나치게 쏠렸던 포지션 조정 등등 나열하자면 많습니다. 대부분은 그럼에도 지금은 건강한 조정일 뿐, 올해도 결국은 상승장으로 마무리 될 것이란 낙관론이 강합니다.

다만 월가에선 지금의 흐름으로부터 단순한 조정이 아닌 투자 지형의 구조적 변화도 포착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새로운 산업 사이클이 부상하면서 글로벌 자산 시장의 투자 논리가 기존 '기술주 독주'에서 '산업과 제조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역시 "지난 10여년 간 글로벌 투자 지형이 금융자산과 기술주 중심이었다면, 이제 실물자산과 '올드 이코노미(옛 경제)' 중심의 가치주가 부활하는 구조적 전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렇게 기술주에 편중된 시장 구조는 S&P 500의 비중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붕괴에 베팅해 '빅쇼트'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도 유명세를 얻은 투자자 스티브 아이스먼은 2015년과 2025년 말 S&P 500의 섹터별 시총 비중을 비교했는데요. 2015년 21%였던 정보기술(IT) 시총 비중은 작년 말 기준 35%로 커졌습니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11%)와 임의소비재(10%) 섹터에 들어있는 구글·메타·아마존·테슬라 등을 합치면 S&P 500 지수의 최소 50%를 테크가 차지합니다. 반면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소재, 부동산, 에너지 등 실물 경제와 직결된 섹터는 다 합쳐도 S&P 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편중 구조가 바뀌는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실질 금리가 높아지면서 실물·유형 자산의 가치가 다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리적인 인프라와 실물 자산을 보유하면서 실질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업종의 투자 매력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AI의 진화 방향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챗GPT의 등장 이후 지금까지 AI는 언어모델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이제 기업들은 자율주행차,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형태의 물리적 AI(physical AI) 단계를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AI를 가동하기 위해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데이터센터, 에너지·전력 공급망 등 실물 자산의 중요성도 모두가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제조업 기반이 튼튼한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와 호주, 라틴아메리카 같은 원자재 부국의 증시가 미국 증시 수익률을 앞지르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과 분리해서 볼 수 없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과거엔 투자가 정체됐던 전력, 인프라, 원자재 등 자본 집약적 기업들이 이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면서 "미국과 기술주에만 집중하던 전략에서 지역과 섹터를 분산하는 투자가 수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은행 규제 완화로 신용 공급 여력이 확대되면 이런 산업 확장 사이클이 훨씬 더 지속 가능하게 강해질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정부가 미국 은행으 대출 지침이나 자본 요건 같은 규제를 완화하면 올해 최대 1조 달러 이상의 신규 자본을 실물 산업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올해 미국 기업 이익 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BoA의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경기 확장과 실물 자산 선호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중소형 산업주, 에너지주, 경기 민감주, 금·원자재 등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섹터는 올 들어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이미 많이 오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여전히 전체 자금 배분 비중은 높지 않다"고 분석합니다.
과거에 비하면 유입되는 자금이 늘었지만 애초에 이 섹터들이 전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낮았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커 보일 뿐, 여전히 포지션이 과밀한 대형 기술주와 하이일드채권으로 유입되는 자금에 비하면 훨씬 적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여전히 기술주 바깥, 경기민감주와 가치주에 더 많은 투자 기회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실제 성장주 대비 가치주 주가 비율은 최근의 가파른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S&P 500도 시가 총액 비중에 따라 가중치를 두는 기본 지수는 연초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500개 종목을 전부 같은 비중으로 산출하는 동일비중지수는 6% 가까이 올랐습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데다 경기 확장 및 규제 완화, 통화 완화 등의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중소형주가 더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입니다. 고품질 중소형주 지수 S&P 600은 9% 가까이 올라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난번에 전해드린 골드만삭스의 브라이언 가렛 트레이더의 시장 단상을 되새겨 봅니다. <i>“지금은 AI로 인해 대체될 기업들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의 사업 모델이 재평가받는 국면의 초입이다. 일부는 앞으로 펼쳐질 시장이 '올드 이코노미의 복수'가 될 것이라고 명명했다. (중략) 다만 나는 '워런 버핏이라면 무엇을 살까'라는 질문을 던져볼 전형적인 (가치투자 위주)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이 시장에는 여전히 기회가 있지만, 굉장히 오랜만에 대형 기술주가 아닌 다른 곳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때인 것 같다.”</i>

①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완화적 통화·재정 정책, 그리고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한 규제 완화 및 재산업화 등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섹터입니다. 소비와 실물 경제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면에서 소비재와 전력·산업재, 금속과 기초 소재 등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받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택 공급 정책이 구체화하고 실물 자산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면 주택 건설, 부동산·리츠 섹터도 유망하다는 기대가 높습니다. 또 골드만삭스는 은행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처로 이미 많이 오른 대형 은행보다 지역 은행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② 올해 내내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평가된 가치주와 방어주도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필요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변동성의 원인은 앞서 설명한 구조적 전환 때문일 수도, 중간선거를 앞둔 정책적 불확실성 때문일 수도, 혹은 그저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테크 헤지'로서 에너지, 헬스케어, 리츠, 통신서비스 등 고배당 방어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합니다.
③ 물론 기술주를 버리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AI 혁신이 주도하는 미래에 대한 믿음이 여전하다면 지금의 변동성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업의 재무 여력과 경제적 해자가 튼튼한데도 최근 AI 대체 공포에 휩쓸려서, 혹은 그동안 과도하게 높아졌던 밸류에이션을 조정받느라 과매도된 기술주는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종목에 대한 분석을 포함한 보다 자세한 내용 한경글로벌마켓 유튜브 채널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 동영상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매도·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뉴욕=빈난새 특파원 binthere@hankyung.com
"금융·소프트웨어에서 실물의 시대로"
골드만삭스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코로나까지 거치면서 글로벌 자산 시장은 10여 년 넘게 자본 집중도가 낮은 기술주 중심의 무형·금융 자산에 편중된 구조로 변화해 왔습니다. 제로 금리와 엄청나게 많이 풀린 유동성 덕분에 하드웨어 비용이 하락하고 공장, 생산설비 같은 유형 자산의 실질적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구조에서 제조업과 원자재, 물리적 인프라가 있는 실물 자산 중심의 '올드 이코노미' 산업군은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외면 받아왔습니다. 
이렇게 기술주에 편중된 시장 구조는 S&P 500의 비중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붕괴에 베팅해 '빅쇼트'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도 유명세를 얻은 투자자 스티브 아이스먼은 2015년과 2025년 말 S&P 500의 섹터별 시총 비중을 비교했는데요. 2015년 21%였던 정보기술(IT) 시총 비중은 작년 말 기준 35%로 커졌습니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11%)와 임의소비재(10%) 섹터에 들어있는 구글·메타·아마존·테슬라 등을 합치면 S&P 500 지수의 최소 50%를 테크가 차지합니다. 반면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소재, 부동산, 에너지 등 실물 경제와 직결된 섹터는 다 합쳐도 S&P 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편중 구조가 바뀌는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실질 금리가 높아지면서 실물·유형 자산의 가치가 다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리적인 인프라와 실물 자산을 보유하면서 실질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업종의 투자 매력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AI의 진화 방향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챗GPT의 등장 이후 지금까지 AI는 언어모델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이제 기업들은 자율주행차,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형태의 물리적 AI(physical AI) 단계를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AI를 가동하기 위해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데이터센터, 에너지·전력 공급망 등 실물 자산의 중요성도 모두가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제조업 기반이 튼튼한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와 호주, 라틴아메리카 같은 원자재 부국의 증시가 미국 증시 수익률을 앞지르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과 분리해서 볼 수 없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과거엔 투자가 정체됐던 전력, 인프라, 원자재 등 자본 집약적 기업들이 이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면서 "미국과 기술주에만 집중하던 전략에서 지역과 섹터를 분산하는 투자가 수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물 산업의 새로운 사이클"...경기 민감주 주목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지금은 새로운 제조업 중심의 산업 사이클이 시작됐다면서 기술주 밖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ISM 제조업 지수,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다양한 경기 지표와 산업 분야 수요에 밀접한 아날로그 반도체 업황 회복 신호를 종합하면 제조업 전반이 구조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갔다는 게 첫 번째 근거입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은행 규제 완화로 신용 공급 여력이 확대되면 이런 산업 확장 사이클이 훨씬 더 지속 가능하게 강해질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정부가 미국 은행으 대출 지침이나 자본 요건 같은 규제를 완화하면 올해 최대 1조 달러 이상의 신규 자본을 실물 산업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올해 미국 기업 이익 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BoA의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경기 확장과 실물 자산 선호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중소형 산업주, 에너지주, 경기 민감주, 금·원자재 등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섹터는 올 들어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이미 많이 오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여전히 전체 자금 배분 비중은 높지 않다"고 분석합니다.
과거에 비하면 유입되는 자금이 늘었지만 애초에 이 섹터들이 전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낮았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커 보일 뿐, 여전히 포지션이 과밀한 대형 기술주와 하이일드채권으로 유입되는 자금에 비하면 훨씬 적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여전히 기술주 바깥, 경기민감주와 가치주에 더 많은 투자 기회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실제 성장주 대비 가치주 주가 비율은 최근의 가파른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앞으로의 시장, '올드 이코노미'의 복수?
월가에선 최근 이처럼 실물 자산과 물리적 기반 중심의 산업이 반등하는 흐름을 '올드 이코노미의 복수'라고도 부릅니다. 실제 미국 증시 3대 지수를 보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올 들어 지난 13일(현지시간)까지 3% 하락한 반면 실물 경제와 밀접한 '구 산업'이 상대적으로 많은 다우존스는 3% 올랐습니다.
S&P 500도 시가 총액 비중에 따라 가중치를 두는 기본 지수는 연초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500개 종목을 전부 같은 비중으로 산출하는 동일비중지수는 6% 가까이 올랐습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데다 경기 확장 및 규제 완화, 통화 완화 등의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중소형주가 더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입니다. 고품질 중소형주 지수 S&P 600은 9% 가까이 올라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난번에 전해드린 골드만삭스의 브라이언 가렛 트레이더의 시장 단상을 되새겨 봅니다. <i>“지금은 AI로 인해 대체될 기업들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의 사업 모델이 재평가받는 국면의 초입이다. 일부는 앞으로 펼쳐질 시장이 '올드 이코노미의 복수'가 될 것이라고 명명했다. (중략) 다만 나는 '워런 버핏이라면 무엇을 살까'라는 질문을 던져볼 전형적인 (가치투자 위주)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이 시장에는 여전히 기회가 있지만, 굉장히 오랜만에 대형 기술주가 아닌 다른 곳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때인 것 같다.”</i>
요즘 장에 대응하는 방법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섹터와 종목을 주목해야 할까요? 윤제성 전 뉴욕생명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스티브 아이스먼, 에버코어ISI와 골드만삭스 등의 분석을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①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완화적 통화·재정 정책, 그리고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한 규제 완화 및 재산업화 등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섹터입니다. 소비와 실물 경제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면에서 소비재와 전력·산업재, 금속과 기초 소재 등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받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택 공급 정책이 구체화하고 실물 자산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면 주택 건설, 부동산·리츠 섹터도 유망하다는 기대가 높습니다. 또 골드만삭스는 은행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처로 이미 많이 오른 대형 은행보다 지역 은행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② 올해 내내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평가된 가치주와 방어주도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필요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변동성의 원인은 앞서 설명한 구조적 전환 때문일 수도, 중간선거를 앞둔 정책적 불확실성 때문일 수도, 혹은 그저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테크 헤지'로서 에너지, 헬스케어, 리츠, 통신서비스 등 고배당 방어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합니다.
③ 물론 기술주를 버리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AI 혁신이 주도하는 미래에 대한 믿음이 여전하다면 지금의 변동성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업의 재무 여력과 경제적 해자가 튼튼한데도 최근 AI 대체 공포에 휩쓸려서, 혹은 그동안 과도하게 높아졌던 밸류에이션을 조정받느라 과매도된 기술주는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종목에 대한 분석을 포함한 보다 자세한 내용 한경글로벌마켓 유튜브 채널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 동영상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매도·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뉴욕=빈난새 특파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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