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귀성·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16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약 505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1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도 41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날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서 차량 이동이 늘어 정체가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께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가장 혼잡하고, 오후 5~6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 사이 가장 극심해지고, 오후 10~11시께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부터 주요 구간에서는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오전 7시 30분 기준 경부선 부산 방향은 북천안~천안 부근 9㎞, 천안분기점~천안 호두휴게소 부근 11㎞, 옥산휴게소 부근~청주분기점 17㎞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났다.
중부선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대소분기점~진천 부근 6㎞, 서청주 부근 2㎞ 구간이 막혔고, 서해안선 목포 방향 역시 순산터널 부근 2㎞와 서평택 부근~서해대교 8㎞ 구간에서 차량이 밀렸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망향휴게소 부근∼천안 분기점 부근 6㎞와 천안 분기점∼천안 호두휴게소 부근 11㎞, 옥산 분기점 부근∼청주 분기점 17㎞ 구간에서도 정체가 이어졌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0㎞ 구간에서도 차량이 느리게 이동했다.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 출발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안팎, 울산 약 6시간, 목포 약 4시간 40분, 대구 약 5시간 20분, 광주 약 4시간 20분, 강릉 약 3시간 10분, 대전 약 2시간 20분 수준으로 전망됐다.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약 5시간 30분, 울산 약 5시간 10분, 목포 약 3시간 50분, 대구 약 4시간 30분, 광주 약 3시간 50분, 강릉 약 2시간 40분, 대전 약 1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귀성길은 전날과 비슷하거나 일부 구간에서 소요 시간이 줄었지만, 귀경길은 지역에 따라 10~30분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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