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20일과 23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달 5일 상장할 계획이다. 이번이 세 번째 상장 도전으로 올해 기업공개(IPO) 기업 중에선 처음으로 기업가치 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지난 12일 확정된 최종 공모가는 8300원으로 희망 가격 범위(8300~9500원)의 하단이다. 공모금액은 498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3673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약 19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58조원의 주문이 몰려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7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액스비스도 상장에 도전한다. 현대자동차와 LG그룹의 생산라인에 핵심 레이저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100~1만1500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1073억원으로 추산된다. 일반청약은 23~24일 이뤄진다.
‘기술수출’을 앞세운 바이오기업도 연이어 IPO에 나선다.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사인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설립 4년 만에 미국 내비게이터메디신 등에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예상 시총은 2500억~3200억원 규모다. 인벤테라는 인체에 무해한 철 성분을 이용한 나노 구조체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기술로 임상 3상에 진입했다. 예상 시총은 최대 1423억원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인간 유전체 기반 타깃 발굴 기술을 앞세워 항암제와 안과 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 녹십자 등 대형 제약사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임상 단계에 접어들었다.
세계 최초 안구 냉각 마취 기술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리센스메디컬과 국내 700여 개 의료기관에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카디’를 공급 중인 메쥬 역시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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