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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2030년까지 PGA투어와 동행 이어간다

입력 2026-02-18 17:22   수정 2026-02-18 23:45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시그니처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타이틀 스폰서를 2030년까지 이어간다.

현대자동차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CC에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재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브라이언 롤랩 PGA투어 최고경영자(CEO),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미국) 등이 참석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1926년 창설된 LA오픈이 전신으로 세계적인 골프 선수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프로 데뷔, 우즈의 첫 PGA투어 출전 등 골프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을 장식해 온 유서 깊은 대회다. 제네시스는 2017년 제네시스 오픈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후 2020년 시그니처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격상되는 과정을 함께했으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30년까지 14년간 동행을 이어간다.

정의선 회장은 “PGA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대회 후원을 이어가게 돼 매우 뜻깊다”며 “100년 전통을 이어온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골프라는 스포츠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정의하는 진정성, 존중, 탁월함의 가치를 보여주는 무대”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이 역사적인 이정표를 계기로 파트너들과 함께 대회의 유산을 계승해 나가고, 골프를 넘어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롤랩 PGA투어 CEO는 “PGA투어는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준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우즈도 “제네시스와 함께한 기간은 대회를 발전시킬 새로운 방법을 찾을 기회였다”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물론 타이거 우즈 재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창설 100주년을 기념해 개장 100주년을 맞은 리비에라CC에서 19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총상금 2000만달러의 시그니처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400만달러(약 57억9000만원)와 GV80 쿠페 블랙 모델을 부상으로 준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랭킹 상위 20위 선수 중 18명을 포함해 총 72명의 톱랭커가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시우와 김주형이 출전한다.

지난해 5월 PGA투어와 2030년까지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을 맺은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서 GV60 마그마 모델,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GV70 전동화 모델, GV80 쿠페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제네시스 라운지, 제네시스 스카이박스 등 주요 거점에 전시해 갤러리 및 TV 중계 시청자들에게 제네시스의 우수한 상품성을 알릴 계획이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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