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증권은 19일 한전기술에 대해 "중장기 원전 모멘텀(상승 동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2000원에서 17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호 연구원은 "내년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설계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체코 두코바니 원전에 대한 수주는 기대 이상으로 많이 나온 만큼, 매출 본격화 시 해외 원전에 대한 가시성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전기술의 원전 파이프라인 확대 가능성이 커질 수 있는 시기"라며 "미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며 보다 구체성이 나타난다면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에서의 APR1400 노형으로 수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전기술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2055억원, 영업이익은 15.6% 감소한 22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했으나 소형모듈원전(SMR) 기술개발 과제 관련 회계 변경(영업외수익→매출)으로 인한 매출(159억원) 제외 시 추정치를 5% 밑돈다. 영업이익도 전망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신한울 3·4호기에 대한 인력 투입이 있었으나 설계 업무의 일시적 지연으로 이익이 줄어들면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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