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기 주가가 19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본 무라타제작소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4만2000원(13.57%) 오른 35만1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35만7000원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세계 최대 MLCC 공급업체인 무라타제작소는 지난 17일 인터뷰를 통해 인공지능(AI) 서버용 MLCC 수요가 공급을 웃둘고 있어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AI 데이터센터용 고사양 MLCC 주문 규모가 무라타제작소 생산능력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무라타제작소의 가격 인상 가능성 언급은 시장의 기대가 현실화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며 "향후 삼성전기 실적 상향의 트리거(방아쇠)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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