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민 먹거리 책임기관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나서고 있다. 고유 사업과 연계한 상생 모델을 확대하고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반의 현안을 발굴·개선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취지다.이 같은 노력으로 aT는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한 ‘농어촌 ESG 실천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aT는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 이후 판매사·구매사를 확대하고 취급 품목을 늘려 거래 활성화에 주력했다. 그 결과 출범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던 역물류 문제도 개선했다. 가락시장에서 경매된 상품이 다시 지방으로 이동하는 비효율을 줄이고, 직배송과 유통 단계 축소를 통해 물류 체계를 효율화했다. 푸드 마일리지 단축, 신선도 저하에 따른 농식품 폐기 감소, 도매시장 내 차량 대기 축소 등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며 저탄소 유통 기반도 구축했다.
올해부터는 사업 확장을 위해 판매자 가입 요건을 완전히 폐지할 방침이다. 결제자금·정산자금 등 융자 지원 규모는 올해 600억원에서 내년 1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연구용역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경매 등 다양한 거래방식을 도입하고, 품질관리사와 거래중개인을 육성해 비대면 거래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aT는 경영 분야에서도 △중소벤처기업부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 7년 연속 선정 △미래소비자행동·소비자권익포럼 주관 소비자 ESG 혁신대상 3년 연속 수상 등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
홍문표 aT 사장은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 농어촌이 직면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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