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주가 19일 장 초반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거래대금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실어주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10.68% 상승한 2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도 14.61% 오른 7만600원을 기록 중이다. NH투자증권(15.05%) 삼성증권(11.98%) 대신증권(6.76%) 등도 상승세다.
최근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증권주 추가 상승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개정안 수혜 기대에 이어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당분간 매수세가 몰려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증권주 11개를 모은 'KRX 증권' 지수는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74% 넘게 급등했다. 전체 34개 KRX 테마지수 중 수익률 1위다.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에 몰려들고 있다는 분석이 증권주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례적인 상승장에 증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수수료 수익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지난달 국내 주식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62조3000억원이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39% 급증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을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이는 만큼 거래대금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시 활황이 이어지면서 증권사 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간밤 미국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5600선을 넘기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수는 현재 2.72% 급등한 5656.87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5673.11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2.89% 상승한 1139.17에 거래되고 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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