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677.25
(170.24
3.09%)
코스닥
1,160.71
(54.63
4.9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SNS 때문에 우울증 걸려"…10대 소송에 법정 선 저커버그

입력 2026-02-19 10:58   수정 2026-02-19 10:59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청소년 SNS 중독의 유해성을 따지는 미국 재판에 출석해 자사 정책을 적극 옹호했다. 이번 재판은 수천 건의 유사 소송 향방을 가를 '선도재판(Bellwether)'으로 꼽힌다.

18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저커버그 CEO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주 1심 법원에 출석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원고 측 마크 레니어 변호사는 저커버그의 2018년 내부 발언을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당시 저커버그가 "청소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10~12세 초반부터 고객으로 끌어와야 한다"고 언급했다는 것.

이에 대해 저커버그 CEO는 "내 발언을 왜곡하고 있다"며 "아동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반박했다. 이용자가 13세 미만임이 확인되면 계정이 삭제된다고도 부연했다. 이번 재판의 핵심은 메타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SNS에 몰입하도록 알고리즘을 의도적으로 설계했는지 여부다. 원고인 케일리 G.M.(20)은 SNS 중독으로 우울증과 신체장애를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타 측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메타 측 변호인은 원고의 정신건강 악화 원인이 SNS가 아닌 ‘불안정한 가정생활’에 있다는 의료 기록을 근거로 제시하며 맞불을 놓았다. 메타가 사력을 다해 방어에 나선 가운데, 다른 플랫폼 기업들은 각기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유튜브는 '우리는 SNS가 아닌 넷플릭스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라며 선을 그었고, 스냅챗과 틱톡은 재판 개시 전 원고 측과 합의해 발을 뺐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빅테크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배상금은 물론, 서비스 운영 방식 자체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