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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예금금리에…코픽스 5개월 만에 하락

입력 2026-02-19 15:30   수정 2026-02-19 15:43

은행들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도 모처럼 소폭 떨어질 전망이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77%로 전월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직전 4개월간 거듭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 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높이거나 높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면 코픽스도 올라간다.

은행들이 핵심 조달수단인 예금의 금리를 다소 낮추면서 코픽스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은행들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이어진 시장금리 하락분을 반영해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 현재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 모두 정기예금 금리가 최고 연 2.8~2.9%에 그친다. 다만 그 이후 은행채 금리가 오르고 있음을 고려하면 예금 금리와 코픽스가 다시 상승할 여지는 남아있다.

코픽스가 하락하자 이 지수를 사용하는 은행들도 주담대 금리를 내린다. 국민은행은 20일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를 기존 연 4.22~5.62%에서 연 4.1~5.5%로 인하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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