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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떠난 자리, 후임의 눈물겨운 먹방이 채웠다

입력 2026-02-19 17:47   수정 2026-02-19 17:48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충주맨'으로 활약한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 의사를 밝힌 이후 제작된 영상이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3백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충주맨' 사직 이후 20만 명 넘게 이탈한 구독자 수가 일부 복구되었다.

설날이었던 지난 17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드라마 '추노'를 패러디한 영상이 올라왔다. 사직한 김 주무관의 후임인 최지호 주무관이 주인공으로 분장해 삶은 계란을 허겁지겁 먹으며 마치 눈물을 참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말 한마디 없는 영상인데 그냥 짠하다", "오죽했으면 설 당일에 이런 영상을"며, 김 주무관의 사직 이후 팀 분위기를 재치 있게 담아낸 결과물로 받아들였다.

특히, "이걸 살리네" "다시 구독했다" "이제 충주우먼 시대"라며 응원의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로 김 주무관의 사직 소식에 20만 명 넘게 떨어졌던 구독자 수는 이 영상이 올라온 이후 다시 75만 6천 명으로 늘었다.

최 주무관은 "구독자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친구의 도움을 받아 급하게 만든 영상"이라며, 김 주무관도 조언을 해줬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충주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선태 주무관은 사직 배경을 둘러싼 각종 추측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왕따설 같은 내부 갈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새로운 도전을 위한 개인적인 결정임을 강조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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