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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 집값 1.07% ↑…중저가 매수세 증가

입력 2026-02-19 16:52   수정 2026-02-19 16:53

지난달 중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3개월 만에 다시 1%를 넘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1.07% 상승했다. 직전인 작년 12월(0.87%)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1%를 웃돈 것은 작년 10월(1.43%) 이후 3개월 만이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정주 여건이 좋은 지역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이어졌다.

동작(1.70%), 성동(1.56%), 관악(1.51%), 송파(1.43%), 영등포(1.41%), 강동(1.39%), 용산(1.37%), 양천(1.33%) 등이 많이 올랐다. 금천(0.28%), 강북(0.28%), 중랑(0.33%), 도봉(0.45%), 강남(0.60%)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기 아파트는 0.48% 올랐다. 2024년 8월(0.48%) 이후 1년5개월 만의 최대 오름폭이다. 대출과 갭 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막히자 서울로 향하던 매수세가 경기로 옮겨 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용인 수지는 한 달 동안 2.35% 뛰었다. 성남 분당(1.84%), 안양 동안(1.68%), 광명(1.61%), 하남(1.25%), 과천(1.14%) 등도 상승폭이 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58%로 작년 12월(0.68%)보다 낮아졌다. 서초(1.41%), 성동(0.97%), 광진(0.85%)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월세(반전세 포함)도 지난달 0.55% 올라 지난해 12월(0.63%)보다 둔화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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