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롭테크(부동산기술)업계에 따르면 나인원한남(서울 용산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성동구), 헬리오시티(송파구), 해운대엘시티(부산 해운대구) 등 전국 내로라하는 단지에서 아파트 앱 사용이 일반화됐다. 지난달 기준 전국 6000여 개 단지에서 프롭테크업체 아파트너, 노크타운, 바이비, SLP플러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앱 편의성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서 잘 나타난다. 민원 접수와 처리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서다. 헬리오시티(9510가구) 등에서 사용 중인 아파트너는 각종 데이터 축적 등에 힘입어 민원 처리 시간을 63%가량(40분→15분)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공지능(AI) 활용으로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기능도 관심을 끈다. 노크타운의 ‘관리비 AI 리포트’는 수도·전기료 등 공과금 현황, 커뮤니티 시설 이용료 등을 정리해준다. 변동률이 큰 항목은 원인을 분석해 절약 방법과 함께 알려준다. 비슷한 면적대인 가구 평균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경기 남양주시 도심역한양수자인리버파인(908가구) 등에서는 아파트 앱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지에서 도입한 바이비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싱스(삼성), 씽큐(LG) 등 대형 가전사 플랫폼과 아파트 월패드(통합 제어판)를 연결한다. 전등, 보일러 같은 기본 설비는 물론 입주 후 구매한 냉장고, 세탁기 등도 관리할 수 있다.
외부 서비스업체와 연계한 기능도 만족도가 높다. SLP플러스는 호텔식 컨시어지를 비롯해 식음료, 헬스케어, 공유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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