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677.25
(170.24
3.09%)
코스닥
1,160.71
(54.63
4.9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지방은행 中企 대출 '제자리'…대기업만 급증

입력 2026-02-19 17:18   수정 2026-02-20 00:17

지난 1년 동안 국내 지방은행의 대기업대출 잔액이 20% 넘게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지방은행의 중소기업대출은 같은 기간 2% 늘어나는 데 그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정부가 ‘생산적 금융’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까지 중소기업대출을 억제하면서 소규모 사업체의 자금 조달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 경남 전북 광주 제주 등 5대 지방은행의 대기업 대상 기업대출 잔액은 작년 말 기준 10조831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8조8786억원)과 비교해 1년 새 1조9524억원(22%) 급증했다.

5대 지방은행의 중소기업 대상 기업대출 잔액은 2024년 말 86조6275억원에서 작년 말 88조3476억원으로 1조7201억원(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방은행의 연간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은 2022년엔 8.9%에 달했으나 2024년(1.7%)과 지난해엔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방은행이 중소기업 대신 대기업대출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는 이유로는 우선 제도 변화가 꼽힌다. 2023년 7월부터 지방은행의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 규제가 60%에서 50%로 완화됐다. 지방 경기 악화로 지방은행 건전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공급 부담이 낮아지면서 우량한 대기업 중심으로 대출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지방은행을 자회사로 둔 BNK, JB 등 지방금융지주가 강도 높은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는 점도 중소기업 대출 증가세가 둔화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