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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내부 분열 격화…금리 인상 목소리도

입력 2026-02-19 17:48   수정 2026-02-19 18:08

미국 중앙은행(Fed) 내부에서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둘러싼 이견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Fed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1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당분간 추가 금리 인하 중단에 공감했지만 올해 후반 정책 방향에 관해 엇갈린 시각을 보였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대체로 지지를 받았다. 위원들은 전반적으로 올해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하락 속도와 시점은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또 의사록은 “대부분의 참가자는 인플레이션율 2% 목표가 예상보다 더 느리고 불균등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향후 정책 초점을 두고 논쟁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여러 참가자는 인플레이션율이 예상에 부합하게 하락하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추가로 줄이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일부 위원은 물가 둔화가 확실히 재개됐다는 신호가 확인되기 전까지 추가 완화가 정당화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다른 위원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향후 금리 결정이 “양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점을 보다 분명히 반영하길 원했다.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치를 지속적으로 웃돌면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는 의미다.

향후 Fed 지도부 구성도 변수다. 케빈 워시가 차기 의장으로 인준되면 정책 기조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 또한 제기된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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