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이 글로벌 광고 전문지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발표한 '2025 크리에이티브 랭킹'에서 한국 1위, 아시아 종합 6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219개 에이전시가 경쟁한 결과다.이번 랭킹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최근 2년간 국제광고제 수상 실적을 종합해 매겼다. 칸 라이언즈, 뉴욕 페스티벌, 클리오 어워즈 등 세계 3대 국제광고제를 포함해 주요 12개 어워즈 성과를 반영했다. 광고제 위상에 따라 점수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노션은 한국 에이전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전체 순위에서도 6위로 톱티어 경쟁력을 입증했다.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 측은 최근 2년간 가장 높은 수상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톱티어 광고제에서 최고상을 연속 수상한 점을 강세 요인으로 꼽았다.
개인 부문 성과도 두드러졌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는 수상 실적 기준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위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아시아 개인 랭킹에서도 6위에 올랐다. 양도유 카피라이터, 오은하 아트디렉터, 문나리 CD도 한국 최다 어워드 수상 크리에이티브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과에는 현대자동차와 함께한 ‘밤낚시’ 캠페인이 힘을 보탰다. 아이오닉5 차량 카메라로 촬영한 브랜디드 필름 형식이다. 소비자가 광고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자발적으로 소비하도록 설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해외 유수 기관에서 연이어 세 차례나 ‘올해의 에이전시’로 선정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이번 성과는 단순히 수상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클라이언트의 성장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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