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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산 아파트 매매 3만6000여건…4년 만에 3만건 회복

입력 2026-02-23 11:34   수정 2026-02-23 12:04


지난해 부산 아파트 매매가 3만건을 회복했다.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부산 아파트 매매는 3만6291건 이뤄졌다. 2021년 4만4809건 이후 가장 많았다. 2022년 1만9205건으로 급감한 뒤 2023년 2만7031건, 2024년 2만9765건 등으로 반등하는 추세다.

해운대구와 부산진구가 각각 4521건과 4376건으로 4000건을 넘었다. 두 지역은 부산 전체 거래량의 24.5%를 차지했다. 부산진구는 2020년만 해도 해운대구보다 거래량이 3968건 적었다. 작년에는 그 격차를 145건으로 좁혔다.

전용면적 61~85㎡ 거래가 전체의 51.8%(1만8804건)로 가장 많았다. ‘국민 평형’인 전용 84㎡가 포함된 중형 평형은 3~4인 가구가 가장 선호하는 면적인 만큼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북항 재개발, 범천 기지창 이전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도심권으로 개발 축이 이동하고 있다”며 “이곳 일대의 신축 단지가 시장 분위기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분양도 줄을 잇고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진구 가야동에 복합주거단지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 중이다. 바로 입주할 수 있는 단지로 지상 43층, 4개 동 규모다. 아파트 725가구(전용 59~84㎡)와 오피스텔 80실(52~69㎡)로 구성됐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가야역이 앞에 있다.

부산 최대 상권인 서면 생활권에 인접해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등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잔금 이자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금정구에서는 ‘금정산 하늘채 루미엘’이 지난 20일 견본주택을 열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8㎡ 아파트 669가구와 오피스텔 74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이 중 아파트 213가구와 오피스텔 74실을 일반 분양한다. 온천장 권역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대단지다.

수영구 옛 부산MBC 사옥 부지에 짓는 ‘알티에로 광안’은 상반기 중 공급 예정이다. 지상 최고 27층, 366가구(전용면적 151~190㎡)로 조성된다. 북측으로 백산, 남측으로는 해운대부터 광안리까지 조망이 가능한 하이퍼 엔드 단지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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